'일지'에 해당되는 글 12

  1. 2012.02.01
  2. 2011.09.30 아주 오랜만에
  3. 2010.08.04 용산전쟁기념관 - A.D. 2010. 08. 04. 수. 찜통더위에 소나기, 열대야
  4. 2010.06.22 고민 - A.D. 2010. 06. 22. 화. 맑았다 흐림
  5. 2010.03.30 천하보다 귀한 생명 - A.D. 2010. 03. 30. 화. 맑고 따뜻한 편
  6. 2010.03.24 일, 일, 일! - A.D. 2010. 03. 24. 수. 맑은 편
  7. 2010.03.10 눈!!! - A.D. 2010. 03. 10. 수. 눈
  8. 2010.01.14 A.D. 2010. 01. 12. 화. 추움 - 이층침대 오다
  9. 2009.11.21 A.D. 2009. 11. 21. 토. 맑고 쌀쌀함 - 김장
  10. 2009.11.19 A.D. 2009. 11. 19. 목. 포근 - 태권도 승품심사

  어제 눈이 많이 와서 걱정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오늘은 길도 미끄럽고 기온도 뚝 떨어져서 너무나 춥다. 남편과 아이들이 걱정된다. 날씨가 이렇게 추운데 쿠이는 개학해서 학교에 갔다. 학교, 참 추울 텐데... 그나마 쿠나는 집에 있지만 이녀석도 내일이면 개학이다. 남편도 추운걸 아주 싫어하는데 오늘 길 다니려면 많이 힘들겠구나...
  하지만 사실은 내가 제일 춥다! 내가 추위도 제일 많이 탄다! 으으으~~~
  아, 나도 이제는 나이가 들었구나... 눈 보고 걱정이 앞서는걸 보면. 

아주 오랜만에

  블로그에 들어온 지 얼마만인가... 예전엔 일기 쓴답시고 그래도 자주 들어왔는데 왜이리 게을러졌는지 모르겠다.
  주변이 정리정돈 잘 되어 있으면 일이 편한 것처럼 머릿속도 그렇게 정리를 해야하건만, 뒤죽박죽 헝클어진 기억들이 아무렇게나 쌓이다 못해 이제는 서서히 잊혀져 가고 있다. 그 중에는 분명 잊고 싶지 않은 작지만 소중한 기억들이 있을텐데...
  다시! 다시! 다시!
  내 자신을 깨울 때다!
  머릿속으로 생각만 하지 말고 손을 움직여라! 잘 썼던 못 썼던간에. 

용산전쟁기념관 - A.D. 2010. 08. 04. 수. 찜통더위에 소나기, 열대야

  점심을 먹고 쿠나와 쿠이를 데리고 용산전쟁기념관에 갔다. 집에서 좀 먼 곳이었지만 버스를 한 번만 타면 바로 갈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한 시간 정도 차를 탔을까... 아이들이 버스 타기를 지루해할 무렵 목적지인 삼각지역에 도착했다. 내려서 전쟁기념관까지는 얼마 안되는 거리였지만 날씨가 굉장히 습하고 무더웠기 때문에 아이들이 좀 힘들어했다. 난 슬며시 걱정이 되었다. 가뜩이나 전쟁기념관은 인기있는 곳이 아닌지라, 이렇게 힘들게 찾아왔는데 아이들이 재미없어하면 어떻게 하나 해서였다. 그래서 전쟁기념관에 들어서자마자 매점을 찾아 시원한 음료수를 사주며 아이들을 격려했다.
  전쟁기념관은 전에 애들아빠와 애들을 데리고 한 번 온 곳이다. 하지만 아이들은 왔었다는 사실 정도만 희미하게 기억하고 있을 뿐이었다. 그런데 이번에 다시 찾은 전쟁기념관은 내부가 많이 바뀌어 있었다. 새로운 유물들과 최신시설, 인테리어 등이 아이들이 훨씬 더 흥미를 갖고 관람할 수 있게끔 되어있었다. 덕분에 내 우려는 한순간에 날아가 버렸다.
  방학이라 그런가 많은 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전쟁기념관을 찾아왔다. 나도 쿠나, 쿠이와 함께 전시실을 누비며 열심히 관람하고 내가 아는 선에서 아이들에게 성심껏 설명을 해주었다. 다시는 이땅에 이런 슬픈 전쟁이 일어나지 않길 바라며...
  관람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아이들에게 좋았냐고 물었더니 두 녀석들이 다 좋았다고 대답을 했다. 사실 여길 오게 된 계기가 쿠나 방학숙제 때문이었는데 꼭 그것 때문이 아니더라도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참, 이곳은 입장료가 무료다. 2010년 시범 무료 운영이란다. 단, 요즘에 새로 특별전시하는 것이 있었는데 그것만은 따로 돈을 내야 한다. 방학을 맞은 아이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었길...^^;

고민 - A.D. 2010. 06. 22. 화. 맑았다 흐림

  고민된다. 볼까? 말까? 아니, 볼 수 있을까? 없을까?

  축구!!!
  응원의 힘이라도 보태야 할텐데...

천하보다 귀한 생명 - A.D. 2010. 03. 30. 화. 맑고 따뜻한 편

  요즘 두 애들이 모두 감기로 심히 고생중이다. 특히 쿠이는 어젯밤에 열이 높고 많이 아파 오늘은 학교에도 가지 못했다. 맘이 몹시 아프고 속상하다.

  이렇게 자식이 감기 하나 걸려도 온통 걱정뿐인데 저 차가운 바닷속 어딘가에 있을 자식을 찾는 부모의 심정은 어떠하랴!!!
그저 피눈물만 솟구칠 뿐이다...

일, 일, 일! - A.D. 2010. 03. 24. 수. 맑은 편

  할 말이 '일' 밖에 없다. 오로지 일, 일, 일!



눈!!! - A.D. 2010. 03. 10. 수. 눈

  아침에 애들을 재촉해 서둘러 집을 나왔다. 어제밤부터 내린 심상찮은 눈에 걱정이 앞섰기 때문이다. 특히나 고지대에 있는 우리동네는 눈만 오면 비상이 걸리는 곳이다.
  아니나 다를까 큰길은 제설작업이 잘 되어서 다닐만 했지만 아파트 입구로 들어오고 부터는 난리도 아니었다. 여기저기 차들은 버려져 있고 아침 출근길에 넘어지는 사람도 보았다. 애들을 어떻게 학교에 보냈는지 모르게 허겁지겁 보내고 나도 출근길을 서둘렀다.
  지금은 이렇게 책상 앞에 앉아 창밖을 바라보니 설경이 아름답기 그지없지만 그래도 여전히 눈은 좋아하지 않는다. 그것도 꽃피는 3월에 웬 폭설! 이게 무슨 꽃샘추위냐! 두번만 샘내다간 얼어죽겠다!

A.D. 2010. 01. 12. 화. 추움 - 이층침대 오다




  이층침대가 오늘 왔다. 걱정했던 것보다 예뻐 다행이다. 아이들이 좋아하니 더욱 좋다. 다행이다...

A.D. 2009. 11. 21. 토. 맑고 쌀쌀함 - 김장

  오늘 김장한다.

  자, 집에 가면 일 시작이다.
  힘내자!!! >ㅇ<

A.D. 2009. 11. 19. 목. 포근 - 태권도 승품심사

  어제 아이들이 태권도 승품심사 통신문을 가져왔다. 이건 학원에서 하는게 아니라 국기원에서 하는 것이라고 했다. 통신문을 읽어보니 심사비가 있었다. 흘깃 보니 13000원이라고 되어있었...으응?
  130000원!!! '0'이 세 개가 아니고 네 개!
  우리집엔 애들이 둘 다니니 합해서 260000원!!!
  뭐가 이리도 비싸다냐! 으아~~~
  국기원은 이게 주수입원인가보다...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너무 비싸다...